호기심/주위에 잘 맞춰주는/확고함/경계심

호기심 :: [ Curiosity ]

» 소년의 호기심은 또래보다 풍부하다. 그냥 지나칠만한 것에서도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사람이 바로 리히토다. 이런 호기심은 타고난 것으로 리히토의 부모님의 말을 들어보면 어렸을 적부터 리히토는 언제나 질문을 입에 달고 살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어릴 때 부터 유달리 언어능력이 발달하였다.

넘치는 호기심으로 여러 가지에 관심이 많았던 리히토가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은 바로 곤충, 그중에서도 나비이다. 색색의 날개와 작고 화려한 나비의 모습은 리히토를 매료시켰다. 이런 리히토의 곤충과 나비에 대한 호기심은 그로 하여금 수십 권의 사전과 서적을 찾아보고 실제 곤충들을 관찰하게 하여 곤충과 나비에 관해서 고등교육 수준 이상의 지식을 갖게 하였다.

이런 호기심에 단점이 하나 있다면 몰랐다면 좋을 것까지 알아버린다는 것.

주위에 잘 맞춰주는 :: [ well-suited ]

» 나이 차가 얼마 나지 않는 동생과 함께 지내다 보니 자신의 욕구를 감추고 주위에 맞춰주는 것이 습관화되어있다. 그래서인지 나이에 비해 어른스럽다는 소리를 꽤 들으며 살아왔다. 어른들 입장에서 봤을 때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겠지만, 리히토 자신에게는 꽤 스트레스인 듯.

순종적인 :: [ submissive ]

» 엄격한 부모님 아래서 자라서인지 소년은 꽤나 순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말이라면 반항 하나 하지 않는 말 그대로 부모님 말 잘 듣는 착한 아이의 표본이다. 부모님이 리히토의 행동의 큰 제한을 둔 건 아니지만 왜인지 부모님이나 어른들의 말은 불평 하나 없이 받아들인다.

타인에 대한 경계심 :: [ a sense of alertness to others ]

» 소년은 어려서부터 타인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꺼려 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다 같이 뛰노는 것보단 혼자서 잔디 밭에 앉아 책 읽는 것을 더 선호 하였고, 사람들이 많은 번화가를 구경하는 것보다 풀숲의 곤충들을 관찰하는 것에 더 흥미를 보였다. 이 때문에 가족들이 아닌 다른사람들 특히 또래 아이들을 대하는 데에 미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