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노 미메이

HUYUNO MIMEI

후유노 家

대대로 아름다운 얼음조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후유노 가에서 태어났다. 현재 가문의 당주는 미메이의 친할아버지로 아직도 얼음조각가로써 왕성하게 활동하고 계신다.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5살 된 남동생. 마당에는 개도 네 마리나 키우고 있다. 각각 계절의 이름을 따 하루, 나츠, 아키, 후유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미메이

未明. 날이 밝기 전, 새벽이라는 뜻으로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신 이름. 생일은 12월 1일. 겨울이 시작될 무렵, 탄생화는 쑥국화. 눈꽃 모양의 귀걸이는 할아버지께 5살 생일에 생일선물로 받은 것이고 나머지 한 쪽은 할아버지와 나누었다. 

 

취미

어쩌면 당연하다 싶을 수도 있는 취미는 조각하기. 지금보다 더 어렸을 적부터 어린이용 조각칼을 손에 쥐었다. 조각의 종류는 얼음부터 석고, 찰흙, 나무 등 다양하며 나이에 비해 훌륭한 조각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림도 꽤나 잘 그리는 편이라 종종 주변의 풍경과 인물을 그림으로 그려내기도 한다. 조각한 것은 방 안에 장식해 두거나 도움받은 것에 대한 보답으로 주는 용도로 쓴다.

 

조각과 그림 외의 또 하나의 취미는 바로 편지를 쓰는 것. 건네줄 사람이 없어도 날씨 이야기나 요즘 관심 있는 것들을 편지지에 적어 학교 이곳저곳에 꽂아두곤 한다.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 자신이 태어난 계절이기도 하고 이름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다. 후유노라는 가문의 이름을 자랑스러워하며 미메이란 이름으로 불리기보다는 성인 후유노로 불러주는 것을 좋아한다. 그 외에 좋아하는 것은 달콤하고 맛있는 것이지만 최근엔 포동포동하게 살이 오른 다리를 걱정하며 먹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 별이나 달, 동물, 꽃 등 조각하면 예뻐 보이는 것도 좋아하는 편.

 

-능력의 패널티 때문에 겨울이 아니더라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편이다. 겨울엔 주로 교복 안에 티를 몇 개 더 껴입는다거나 스타킹을 두 겹씩 신는다거나 옷에 핫팩을 붙이고 다니기도 한다.

 

-어렸을 때부터 조각을 해와서 그런지 손에 굳은살이 많이 배겨있다. 콤플렉스 까진 아니지만 드러내고 싶지 않은 모양인지 종종 손바닥이 보이지 않게끔 손을 마주 잡는 버릇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