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유노 家

대대로 아름다운 얼음조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한 후유노 가에서 태어났다. 현재 가문의 당주는 미메이의 친할아버지로 그 업계에서는 이름 높은 얼음조각가다. 최근엔 건강상의 이유와 후배 양성을 위해 개인적인 활동은 그만둔 상태.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이제 10살 된 남동생이 있고 4마리였던 강아지들은 10마리 가까이 늘어나고 말아 강아지를 맡아줄 사람을 찾아보고 있는 중이다.

 

 

미메이

未明. 날이 밝기 전, 새벽이라는 뜻으로 할아버지가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다. 생일은 12월 1일. 겨울이 시작될 무렵, 탄생화는 쑥국화. 할아버지와 한 쪽씩 나누었던 눈꽃 귀걸이는 미메이가 얼음조각 대회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나머지 한 쪽을 선물 받아 이제는 전부 미메이의 것이 되었다.

 

 

취미

여전히 가장 즐겨 하고 좋아하는 취미는 조각하기. 재료를 가리지 않고 칼로 깎아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조각하는 것을 좋아한다. 할아버지가 잠정적으로 은퇴를 하고 난 뒤 종종 할아버지에게 개인 수업을 받고 있으며 조각뿐만 아니라 그림 그리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 하나의 취미였던 편지 쓰기도 여전히 좋아하고 있지만 옛날처럼 보낼 사람이 없을 때도 쓰는 것은 그만두었다. 확실히 보낼 수 있는 대상이 있고 그 대상에게 답장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만 쓴다.

 

새로 생긴 취미..라기보다 자주 하는 일 중에 하나는 독서. 도서관에서 책을 잔뜩 빌려서 쌓아놓고 읽는다. 장르는 상관하지 않고 다 읽는 편.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지만 여름도 좋아하는 편. 특히 패널티를 많이 신경 쓰지 않고 능력을 사용할 수 있는 점과 다른 계절에 비해 옷을 많이 껴입지 않아도 돼서 가벼운 점이 가장 좋다고 한다.

 

 

-밥을 많이 먹는 것은 아닌데 조각에 몰두하면 자기도 모르게 달콤한 디저트류를 자주 집어먹다 보니 예전부터 포동포동한 다리는 지금도 비슷하다. 그래서 평상시에는 잘 먹으려 하지 않지만 남이 주거나 같이 먹자고 하면 거절하진 않는다.

 

 

-굳은살이 단단히 박힌 손은 굳이 숨기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렇게 될 정도로 조각을 해온 것에 대한 증표라 생각하며 자랑스러워한다. 하지만 여전히 버릇으로 남아 있어 자주 자신의 손을 맞잡고 감탄사를 흘린다.

 

 

-교실에 늘 두고 다니는 노란색 새 인형에게는 츠키(月)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