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한 " 난 다 괜찮단 거야! "

본인부터가 까다롭게 굴지 않고 까다롭게 구는 이에겐 적당히 맞춰주는 편이다. 잘 어울리면 좋은 거니까, 둥글게 대충대충 잘 넘어간다.

장점은 타인에게 너그럽다는 것이고 단점은 자신에게도 너그럽다는 것이다.

덕분에 실수를 자각해도 쉽게 고치지 못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저지를 때가 있다.

악의는 없다지만, 덕분에 친구들과 다투기도 하고 사과로 풀리지 않는다면 쉽게 포기하곤 한다.

(상대가 밉거나 싫어서라기 보단 저는 좋지만, 상대가 싫다는데 어쩌겠어 라는 느낌이 강하다.)

의연한 " 실패할 수도 있단 거야~ "

한 번 마음 먹은 것은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었다. 미련하다고 해야 할지, 고집이 있다고 해야 할지. 마음먹은 것은 좀처럼 포기하지 못했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털털한 면을 자주 보이다보니 그렇게나 고집있는 성격인가 싶지만 목표한 바가 있다면 노력과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도중에 하는 시행착오, 실패들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지나치게 고집이 있어 앞만 보는 것이 문제.

그나마 좋게 봐주자면 시행착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죽지 않는다는 점.

(신경을 쓰지 않으면 쓰지 않는 대로, 쓰면 쓰는 대로 이래저래 실수가 많다. 그나마 신경을 쓰는 쪽이 개선되거나 목표를 이룰 확률이 높다.)

솔직한 " 이건 네가 잘못한게 맞단 거야. "

거짓말을 아주 안한다곤 할 수 없지만 대체로 솔직하게 말을 뱉는 편이다.

자신이 느낀 바, 생각하는 바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상대에게 어떻게 들릴지 까진 신경쓰지 못한다.

그로 인해 트러블이 생길 경우 부끄럼없이 사과하고 의견을 듣는다.

돌려말하는 것은 어렵고, 아직까진 트러블이 잦지 않기에 솔직한 쪽이 더 좋다 생각하여 고치려는 생각은 없는 듯하다.

나름의 칭찬을 부끄럼없이 말하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제 생각에도 장점이라 생각하는 모양.

평등한 " 공평한게 좋지 않아? "

애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태도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쪽을 더 좋아한다 해서 잘못을 덮어주거나 편을 들어주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꽤 정직한 편이기에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과 타인을 뒀을 때도 저에게 더 좋은 결과를 내기보단 평등하게 나눠 갖길 원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