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에, 웃어볼게.
...다음에, 웃어볼게.


노을진 신사님
KIKUYAMA
JUNJI
喜久山
準児
KIKUYAMA JUNJI
단정한 흑발, 녹안
하얀 가디건, 상실된 웃음



키쿠야마 쥰지
KIKUYAMA JUNJI
喜久山 準児
MALE ㅣ 17 ㅣ 172cmㅣ 55kg

성격
[고요한]
분명 매일같이 밝게 웃고다니는 친구였는데. 12살 적 쥰지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중등부에 들어온 아이는 말이 없어졌고, 표정 또한 항시 그늘이 진 듯 힘이 없었다. 말도 표현도 풍부했던 어릴적과는 달리 생기가 많이 소실되었다. 필요한 만큼의 말만 하고, 눈빛과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나는 지금 별로 입을 열고 싶지 않다고.
[회피하는]
적극성이 떨어졌다. 자신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단지 상대하고 싶지 않은 건지는 워낙 조용해진 성격 탓에 알기가 힘들다. 마주하기 꺼려지는 주제가 입에 올려지면 곧바로 그것이 말투와 행동에서 티가 났다. “나중에 하자.” “다음에 이야기할까?” 그렇게 기약없을 미래로 미루곤 했다.
[다정함 속 날카로움]
많이 가라앉은 성격에 비해 여전히 다정하고 부드러웠다. 하지만 이따금씩 말 사이에 날이 끼어있었다. 날카로움에서는 불신이 드러났다. 너는 알지 못해. 이해하는 척 하지 않아도 돼. 다 알고있어. 부드러운 말투로 던지는 말들은 상당히 그 속뜻이 부정적이었다. 상대가 아무리 아니라 해도, 그 냉정한 고집을 꺾는 법이 없었다.

기타사항
>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 그리고 자신.
> “세계 재건"의 힘을 가졌다며 사회적으로 이름이 높은 키쿠야마 가(家). 봉사활동 및 캠페인 등에 가문 사람들의 얼굴이 심심찮게 드러나며, 대외적으로 들려오는 평가 또한 좋아 해당 가문의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에게 줄 수 있는 신뢰는 상당했다. 그런 키쿠야마 가(家) 가주의 친아들이 바로 키쿠야마 쥰지였다.
> “세계 재건", 그것의 의미 - 가문 사람들은 대대로 치유, 자연과 관련된 능력을 대물림받아왔다. ...그렇다면 쥰지는?
> 생일은 6월 18일, 탄생화는 백리향. 꽃말은 용기.
> 능력 탓에 접촉을 꺼리기 때문인지, 얼굴을 제외한 신체의 대부분을 거의 덮고 다닌다.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가디건을 항상 입고, 반바지 아래 레깅스류의 복장을 착용해 다리를 가리고 다녔다. 맨살이 겨우 보이는 부위는 얼굴 뿐이었다.
> 생기 없어진 몸은 체력도 떨어졌다. 또래에 비해 마른 몸, 그리고 낮은 텐션. 이제 몸도 그리 좋은 편은 아닌지 현기증에 시달리고,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 이따금씩 약을 먹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종류는 항생제.
> 여전히 청결에 신경을 많이 쓴다. 아니, 아마 이 쯤 되면 강박에 가까울지도 모르겠다. 여름 날씨에 조금이라도 손에 땀이 차면 손을 씻으러 갔다. 비누도 펌프용기에 담긴 비누가 아니라면 쓰지 않고, 닦을때도 피가 나게 박박 닦는다. 그래서인지 장갑을 뺀 모습을 가끔 본다면 손이 온통 상처투성이.
> 여전히 디저트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다. 혀가 아리게 달달한 맛 또한 여전한 취향이었다.
> 언제나처럼 잠이 적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바른 생활이 몸에 배어있다. 물론, 늦게 자더라도 일찍 일어났지만.

능력
바이럴/Viral
> 몸 속에 특수한 질병의 항원들이 잠든듯 조용히 살고 있으며, 손을 통해 상대의 가장 작은 상처에라도 접촉한다면 감염된다. 상대를 잡고 손톱을 세워 상처를 내는 것을 기본으로 감염, 공격을 시도한다. 하지만 실수로라도 상처를 내면 바로 능력이 적용되기에 스스로 감염을 조절하는 것이 어려워 제어구처럼 활용되는 장갑을 손에 항시 착용하고 다닌다. 자신이 감염시킨 병원균은 스스로 증상을 컨트롤 할 수 있다.(ex. 항원의 잠복기를 줄여 감염 후 거의 즉시 두통,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가능.) 단, 특수함 때문인지 자신이 뿌린 항원만을 도로 가져가는 것이 가능하며 이미 아픈 사람을 치유하는 것은 불가능.
패널티: 항원이 몸을 너무 오래 떠나있으면 “주인"을 인식하지 못해 공격하기 시작한다. 타인을 감염시키고 그 항원을 도로 가져가기까지의 시간이 길어질수록, 또 상대에게 더 짧은 시간 내에 심한 통증을 줄 수록 본인이 패널티로 감수해야하는 증상 또한 수위가 높아진다. 지금까지의 최고기록은 3시간동안 항원을 떠나보냈을 때. 돌려받은 이후 하루종일 독감에 걸린 듯 발열이 심각해 괴로워했다고 한다. 중등부에 들어온 이후 증상심화를 더 시도했더니 하루종일 근육통에 시달려 움직일 수 없었던 경우도 있었다고. 따라서 능력을 쓰는 한계치는 현재 5~10분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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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분열/proliferation
> 항원을 빠르게 증식시켜 감염을 가속화, 증상을 빠르게 심화시킨다. (근육통, 메스꺼움 등 활동이 불편한 수준까지 심화가 가능하다.)
변이/mutation
> 항원에 감염 뿐만이 아닌 물질적인 특성도 부여해 공격한다. 항원의 표면에 날카로운 가시를 자라게 하거나 단단하게 만드는 등, 몸 속에 직접적인 해를 입혀 고통을 일으키는 것이 가능한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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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구는 오른쪽 귀에 착용한 피어싱형 귀걸이. #E08190


관계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