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긋는 " 그래? 괜찮네. "

어렸을 때 비하면 전체적으로 가라앉은 분위기이지만 특별히 날이 서거나 모난 구석이 생긴 것도 아니다.

다만 선을 긋고 조금씩 거리를 유지하는 버릇이 생겨 먼저 다가서지 않고 가만히 지켜보는 쪽을 선호하게 되었다.

부정적인 " 별로... "

실패를 두려워하고 부정적인 생각을 자주하는 편이다. 무조건은 아니지만 대체로 안좋은 생각을 먼저 한다.

생각이 결과로 이어지면서 자신감을 잃게 되었다. 매사에 신중해진 것은 좋은 버릇이지만 자신에겐 그만큼 긴장감이나 스트레스가 따라 조금 피곤한 성격이 되었다.

솔직한 " 꼭 들어야겠어? "

천성인 솔직함은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어렸을 때 처럼 생각하는 바를 직구로는 말하지 않는다.

상대를 배려해서 돌려서 말하거나 거짓말을 해야한다면 차라리 침묵을 지키게 되었다.

보이는 태도로도 상처가 될 수 있겠지만 가능하면 거짓말은 하고 싶지 않기에 선택한 방법이다.

평등한 " 가능하면 공평하게 하자. "

애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태도에서 드러나지 않도록 노력한다. 한쪽을 더 좋아한다 해서 잘못을 덮어주거나 편을 들어주진 않는다.

기본적으로 꽤 정직한 편이기에 한쪽으로 기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여전히 자신과 타인을 뒀을 때도 저에게 더 좋은 결과를 내기보단 평등하게 나눠 갖길 원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