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능력에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의 색이 존재한다.

에테르란 능력의 오라라고 하는데, 능력을 사용할 때 나타나는 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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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는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본질적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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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전 보석의 주인이 블랙에테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똑같이 블랙에테르를 갖는 것은 아니라서 그 반대의 에테르를 갖는 경우도 있다. 어떤 보석을, 어떤 에테르를 가지게 될 지 아무도 모르며 이능력, 보석, 에테르 모두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구역이다.

 

예전부터 화이트에테르를 가진 자와 블랙화이트를 가진 자가 나란히 서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었다.

이상하게도 빌런에 블랙에테르를 가진 자가 많았고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사람의 대부분이 블랙에테르를 가졌었다. 그 반대로 유명 히어로, 국가 간부, 상위계층 등의 대부분은 화이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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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모든 사회에서 말하는 '악'이 블랙에테르를 가진 것은 아니었다. 화이트를 가진 빌런도 있었으며, '정의'에 가까운 블랙도 있었다.

그럼에도 정의는 '화이트', 악은 '블랙'이라는 편견은 강해져 갔고, 그로 인해 생긴 차별 등으로 화이트와 블랙은 사이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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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아이들의 성장에 그러한 편견들이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해 입학과 동시에 졸업 때까지 특수 능력자의 능력을 빌려

일종의 보호막처럼 에테르의 색을 가려준다.

개인적인 발설 또한 절대적으로 금하고 있으나 규칙을 어겨 생긴 일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관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