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단 두 가지의 기준으로 나뉘어 있다.

능력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 능력자로 태어나는 것은 유전과 관련이 없으며, 세계 인구 약 80%가 능력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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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5월, 5살이 된 아이들에게 운명적인 날이 찾아온다.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프린시피오의 보석장'에서 오후 5시가 되면 벽장에 가득 메운 보석들이 빛을 내며 5살이 된 아이들에게 날아온다.

5월 5일에 직접 보석장에 찾아가는 이들도 있는 반면에 집에서 보석이 날아오기를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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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장의 반대편에 위치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늦은 밤에 보석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빛나는 보석들로 인해 밤하늘이 은하수가 가득 떨어지는 듯한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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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을 '퍼스트 라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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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이 자신의 손에 얹히는 순간 아이의 능력이 결정된다. 정확히는 보석이 보석장에서 나온 순간부터 공명이 시작된 것이다.

이 행사는 프린시피오(시작)라고 불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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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보석을 받지 못한 아이들은 능력자가 아닌 비능력자로 살아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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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석은 자신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며 누군가에 의해 조작되지도 못한다. 어느 보석이 자신에게 올지 아무도 모른다.

• 보석은 대물림이 된다. 전 시대에 누군가가 사용했던 보석을 부여받는 경우가 많으며 정확히는 공명이 풀린 보석만을 부여받을 수 있다.

• 과거 '5명의 히어로'가 사용했던 보석을 받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한다. 그들은 정신지배, 기억조작, 타임리프, 무효화, 천리안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 공명은 사용자가 사망하면 풀린다.

• 유전적인 면을 보여주기도 해서 조상이 사용했던 보석을 받는 경우가 번번이 있다.

• 성질이 같아도 이용방식이 다르면 다른 능력으로 쳐진다. ex) 불로 폭발시키는 능력, 불을 입에서 내뿜는 능력

• 보석마다 고유의 색(퍼스널 컬러)이 있어 조금씩이라도 보석은 서로 다른 색을 낸다.

• 모든 보석은 프린시피오의 보석장에서 시작하고 끝을 맺는다. 공명이 풀린 보석은 오랜 여행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오듯이 다시 보석장으로 날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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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구

능력자를 위한 제어구가 있다. 능력이 너무 위험하거나 스스로 제어하는 것에 미숙하거나 능력을 사용하고 싶지 않은 능력자를 위해 개발된 물건이다.